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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4층에서 집주인에게 식칼을 던지면서 위협하는 한 남자에 대해 알아본다.
6월 29일, 선희(가명) 씨는 살인의 공포를 느끼는 일을 당했다. 외출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건물 위층에서 욕설과 함께 누군가 식칼 4자루를 던진 것이다. 다행히 식칼에 맞지는 않아 큰 화는 면했지만 선희(가명) 씨 가족은 불안과 공포로 더는 이 집에서 살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를 노리고 식칼을 던진 사람은 빌라 4층에 세 들어 사는 남자. 수년 전 어머니와 둘이 이곳에 세를 들어온 남자와 선희 씨 가족은 별일 없이 잘 지냈었다고 한다. 오히려 늙은 남자의 어머니에게 밥을 차려주거나 남자의 일자리를 알아봐 주는 등 선희(가명) 씨가 이 모자를 살뜰히 챙겨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돌변한 남자가 벌써 몇 개월째 선희(가명) 씨를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선희(가명) 씨 집 앞에 썩은 달걀을 가져다 놓는가 하면 마치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듯 휘발유를 집 앞에 놓아두기도 하고 급기야는 식탁의자를 창문에 던지는 폭력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견디다 못한 선희(가명) 씨는 남자를 피해 친척 집으로 피신하기까지 했다.
왜 문제를 일으킨 남자는 아무런 제재를 당하지 않고 피해자가 피신해야만 할까. 식칼 투척 사건이 일어난 후 경찰은 남자에게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판단,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고 만다. 남자가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선희(가명) 씨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접근금지 신청을 해놓고 이곳을 떠나는 일밖에 없었다. 사람을 향해 식칼을 네 자루나 던진 행동이 그렇게 가벼운 일이었을까. 그런데 우리가 어렵게 만난 남자의 가족들은 남자의 이상 행동이 꽤 오래됐다고 한다. 가족들이 어렵게 정신병원에 여러 번 입원시켰으나 그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퇴원했고 약도 복용하지 않은 채 지내왔다고 한다.
이대로 두면 어떤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 동네를 공포로 몰아넣고 피해자에게 죽음의 위험을 느끼게 만든 이 남자를 멈추게 할 방법은 없는 걸까.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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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