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에 출전한 이다빈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27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 선수에게 7대 10으로 승리를 내주면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1라운드 초반 만디치의 발차기에 얼굴을 맞고 3점을 빼앗겨 불안안 출발을 했다. 0-5로 뒤진 채 2라운드를 맞이한 이다빈은 상대 감점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후 킥이 만디치의 몸통에 직격하면서 2점을 보탰다. 이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을 받아 3-6이 됐다.
3라운드에 들어서 이다빈은 앞선 라운드보다 훨씬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1점을 추가한 이다빈은 발차기를 상대 몸통에 적중시키며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 펀치로 다시 리드를 빼앗긴 이다빈은 종료 12초 전 발차기에 2점을 헌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6개 체급에 출전해 이다빈의 은메달 1개와 남자 58kg급 장준, 80kg 초과급 인교돈의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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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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