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비트코인이 다시 개당 4만 달러 고지를 밟았다. 비트코인은 28일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개당 4664만원 선까지 치솟으며 다시 한번 투자자들에게 희망회로를 돌리게 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소위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오르내렸다. 몇몇 명사들이 비트코인 관련 토론을 벌이며 상승이 시작됐으나, 아마존이 돌연 비트코인 결제 허용 사실을 부인하자 다시 한 번 하락세를 겪었다. 아마존이 발을 일단 뺐지만 시장에는 믿어보자는 분위기도 있다.
그도 잠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다시 소폭 상승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알 수 없는 형국으로 만들었다.
올해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을 뿐 아니라, IT 공룡 기업들에서도 관심을 갖고 접근했다.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은 시장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개당 8천만원 선까지 오르는 등 ‘가즈아’를 외쳤던 시절을 지나 절반 이하 금액까지 하락하며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에게 절망을 선사했다. 이후 박스권에서 헤매던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를 타며 결국 4만 달러까지 도달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가 4664만원에서 최저가 4500만원 사이를 오르내렸다.
한편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거래소에 대한 제재가 강해지고 있어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에도 여전히 하락의 여지가 있음을 염두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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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