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8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와 작별을 고했다. 그는 기자 회견을 통해 "지금껏 떠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메시는 현시점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기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메시는 "이제 저는 이 모든 것과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저는 13살 때부터 평생 여기 있었고, 21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첫날부터 떠날 때까지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덧붙였다.
FC바르셀로나 구단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메시는 구단과 계약이 만료돼 지난달 1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앞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은 재정적 문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메시는 PSG로의 이적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PSG를 포함한 다수의 구단이 메시의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까지 이적에 대한 확실한 사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10번의 라 리가 우승과 4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6번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682골로 바르셀로나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영상=로이터·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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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