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10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사실상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축구협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내가 떠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는 지도자 생활을 하지 않겠다.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네덜란드 축구협회 역시 이날 SNS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만 74세의 나이로 지도자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의 축구대표팀 감독 겸 기술위원장으로 부임하며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까지 진출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아야 했고, 제자인 파트릭 클라위버르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임시로 팀을 이끌었으나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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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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