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삼성 관계사들이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관계사들은 활성화를 위해 가격이 폭락한 농산물을 확대 지원하고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지급에 나서기로 했댜.
현재 농가들은 코로나 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학교급식이 감소되고 있으며 또 지역축제 취소 , 공급 과잉으로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해 농산물을 산지에서 폐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 삼성물산 및 삼성 금융관계사들은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 내에 농협과 함께하는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직원들이 농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50%를 보태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특히 많이 떨어진 고추, 양배추, 대파, 무, 배추, 오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인데 회사가 구매 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임직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농가는 대량 판매가 가능해져 상호 이익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전체 구매 금액이 3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삼성은 소외계층 이웃들이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 인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도5억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성 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추석 장터'를 열고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스마트공장 생산 중소기업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매해 설과 추석 명절마다 각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산품 판매를 지원해 왔으나, 2020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3조 4천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 운영하고 2021년부터 3년간 약 2400억원의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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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