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기상청이 14호 태풍 찬투 경로와 현재 위치를 발표했다.

17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호 태풍 찬투는 오전 9시 기준 성산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소형 크기의 태풍 찬투는 현재 시간당 26km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진행 중이다. 강풍 반경은 250km이고 강도는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찬투가 속도를 점점 더 올려서 오후가 되면 빠르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계속 태풍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부산, 일부 전남과 경남, 제주도 전 해상, 서해 남부 남쪽 해상, 남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오전부터∼오후 일부 경상권과 동해상에도 태풍 특보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까지 시간당 50∼80㎜, 경남권 해안은 낮 동안 시간당 30∼5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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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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