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팍스 로고.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109/419544_223286_3956.png)
[CBC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운명의 날'이 지났다.
25일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역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이른바 빅4는 건재했다.
그동안 '애프터 특금법' 상황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은근히 새로운 다크호스의 출현을 응원했다.
이번에 아쉽게 실명계좌를 얻지 못해 고배를 마신 고팍스 등 몇몇 업체는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다.
당초 업계에서 4대 거래소와 함께 실명계좌 발급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고팍스 등은 결국 원화마켓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업계는 빅4 체제로 굳어지게 됐다.
고팍스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함께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내며 ‘급한불 끄기’에 나섰다.
고팍스가 24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 따르면 “그동안의 긍정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금일 오전 해당 은행으로부터 사안이 결국 부결되었음을 확인, 기한 내에 확인서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접수를 앞두고 부득이하게 촉박한 일정으로 원화마켓 운영이 종료되는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것이다.
즉, 그간 긍정적으로 논의해온 은행 측으로부터 부결입장을 전해들었음을 밝혔다.
고팍스 측은 “다시 한번 출발선상에 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이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에게 전한 메일은 이준행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고팍스 측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준행 고팍스 대표이사는 “2021년 9월 24일 갑작스러운 원화 입금 지원 종료 및 KRW마켓 폐쇄로 인하여 고객님들께 큰 불안함과 불편함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유 불문하고 고객님들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3일 저녁까지만 해도 서류들고 대기하며 접수 시간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논의가 무산되었습니다. 24일 오전에는 직접 본점에 찾아가 재고를 요청드렸으나 담당 임원으로부터 최종적으로 재고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확인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촉박한 공지로 대응시간을 넉넉히 드리지 못하고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할 따름입니다. 고팍스를 선택하고 믿어주었던 코인 프로젝트팀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스트리미 임직원 전원이 죽을 힘을 다했으나 결국 저희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며 실명계좌 발급까지 가기엔 힘들었음을 전했다.
본지는 고팍스 측과의 전화통화에서 향후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로드맵이 있냐고 질의했다.
고팍스 측 관계자는 “저희 고팍스는 고팍스답게 시스템 고도화 등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초심 잃지 않고 제대로 준비해 다시 정상화 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기서 끝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인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어필하기도 했다.
본지는 또한 빅4 체제로 인한 상황에 대해 입장을 묻자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다만 선택지가 줄어들어 거래소 간 서비스 경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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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