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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어린이 합동묘지의 진실(feat. 안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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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 어린이 합동묘지의 진실(feat. 안미나)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10.1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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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MBC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17일 오전 7시 10분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의 주인공 배우 안미나가 프리젠터로 참여해 70년 전 거창에서 벌어진 잔혹한 학살사건을 통해 국가가 무엇인지,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왜 필요한지 되묻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무려 364명의 어린이가 묻혀 있는 합동묘지의 진실

한적한 시골 마을인 경남 거창군 신원면엔 아주 특이한 묘지가 있다. 남자 합동묘와 여자 합동묘, 그리고 어린이 추모비와 땅에서 뽑혀 바닥을 드러낸 채 쓰러진 위령비까지. 이 합동묘의 비밀은 7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국군은 남한 내 북한 공비를 토벌하기 위해 11사단을 창설한다. 공비 소탕 작전으로 하달된 명령은 이른바 ‘견벽청야’ 작전. 하지만 이 작전으로 작전지역 안에 거주한 신원면 마을주민 719명은 국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한다. 이것이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이다. 총구에 쓰러지고 시체는 불태워져 형체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던 희생자들. 그 후 유족은 결국 합동묘를 써 조상의 넋을 기리게 된다. 하지만 유족에게 당연한 추모마저 허용되지 않았다. 과연 처참한 희생자를 낸 ‘견벽청야’는 어떤 작전이었을까.

어린이와 노인까지 무차별 학살, 유가족의 끝나지 않은 고통

견벽청야란 ‘성에 들어가 지키며 들판을 비운다’는 뜻으로 적이 이용할 인적, 물적 자원을 모두 없애버리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전술이다. 6·25전쟁 당시 퇴로가 막힌 인민군은 산세가 깊은 지리산에 숨어들었고, 밤에는 민가에 내려와 식량을 요구했다. 국군은 적이 이용할지 모를 민가를 불태우고 식량을 없애면서, 공비에게 협조했다는 의심만으로 주민들을 대대적으로 학살한다. 신원면에서 3일간 군사작전에 희생된 719명 중 15세 미만의 어린이가 364명, 61세 노인이 60명이었다. 희생자의 59%가 공비 협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어린이와 노인이었다. 그날 그 사건 현장에서 기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하루아침에 부모 형제를 잃고 고아가 됐다. 당시 한 살의 갓난아기였던 조성제(72) 씨는 아버지를 비롯한 네 가족을 한꺼번에 잃었다. 김운출(73) 씨는 사건 당시 두 살로 총에 맞아 숨진 어머니의 빈 젖을 빨아 먹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당시 17살이었던 박월수(87) 씨는 사건 발생 3년 후 학살 터에서 살이 문드러지고 뼈가 드러난 유해를 수습해 합동 묘에 안장해야 했다.

은폐와 모욕으로 대응했던 국가, ‘거창의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은 악랄했다. 이승만 정권은 사건을 축소하고 조사마저 방해했다. 가해 책임자들은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가해자들은 재판을 받고 유죄를 받았지만 사면되어 승승장구한다. 당시 작전 부대인 11사단 사단장 최덕신은 외무장관을, 한동석 소령은 강릉시장을 역임한다. 박정희 정권은 유가족들을 반국가단체로 몰며 무덤을 파헤치고 묘비를 훼손해 땅에 묻기까지 하였다. 2004년 53년 만에 거창사건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지만, 고건 대통령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유족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민간인에 대한 명백한 학살 범죄에 대해 왜 국가는 아직까지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일까? 지난 2월,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전쟁 당시 국가가 무고한 국민에게 가한 폭력을 인정하고 유족들에게 위자료 지급을 명시한 것이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민간인 학살과 희생자에 대한 피해보상 기준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희생자 유족들이 가해자인 국가를 상대로 70년을 끌어온 지난한 싸움. 과거 국가가 가했던 폭력과 희생된 국민의 눈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70년 전 거창에서 벌어진 잔혹한 학살사건을 통해 국가가 무엇인지, 올바른 역사세우기가 왜 필요한지 되묻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거창사건 영화 '청야'의 주인공 안미나 씨 MC로 현장 취재, 진행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의 주인공 안미나 씨가 거창을 찾았다. MBC ‘다큐프라임’-‘민간인 학살 그 후 70년, 거창의 끝나지 않은 심판’의 프리젠터로 현장을 찾아 생존자와 학살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그날 군인들의 잔인했던 폭력과 희생자들의 참담했던 희생 현장을 생존자와 유족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듣는다. 그는 특히 719명의 희생자 중 약 40%가 15세 미만의 어린이였다는 사실에 참담해 하며 눈물을 삼켰다.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부터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잊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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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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