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112/422293_226420_5724.jpg)
[CBC뉴스] 9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을 조명한다.
1999년 6월 30일 새벽, 이상학 씨의 집에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발신자는 막내 처제. 다급한 목소리로 당장 텔레비전을 켜보라고 재촉하는데, 곧이어 믿을 수 없는 뉴스 속보가 흘러나온다.
세라가 캠프를 떠난 그곳임을 알게 된다. 텔레비전 화면 속 화마에 휩싸인 건물은, 이상학 씨의 딸 세라(7세)가 전날 생애 첫 캠프를 떠난 바로 그곳이었다.
아비규환이 된 수련원 숙소엔 무려 550명의 사람들이 묵고 있었고, 대부분은 세라 또래의 5~7세 아이들. 화재 진압 후, 잿더미로 변해버린 숙소 건물에서 하나 둘 시신이 발견된다.
작동하지 않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신고 후 2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소방차. 수많은 퍼즐의 조각들이 참사를 그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희생된 아이들 곁에 선생님이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들의 슬픔은 분노로 변해버렸다.
아이들을 지켜야 할 선생님들은 불이 나던 순간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믿기지 않는 참혹한 진실에 유족들의 분노는 점점 커져가고, 이어진 무력감과 비통함에 결국엔 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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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