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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한우 랩소디’ 한국인의 소고기 내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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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랩소디’ 한국인의 소고기 내장 사랑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12.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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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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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KBS 다큐 인사이트가 연말을 앞두고 준비한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2부작 <한우 랩소디> 2부가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인에게 고기는 ‘소고기’이며 소고기에 대한 특별한 미각을 가지고 있다. 허가 없이 소를 잡으면 최고 사형에 처할 정도로 강력한 금육 정책을 펼치던 조선 시대에도 멈출 수 없었던 소고기 사랑. 우리는 왜 이토록 소고기에 빠져있을까?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한우 랩소디>의 프리젠터로 나서 전국에 퍼져있는 섬세하고도 강력한 소고기 맛을 찾아 나선다. 2021년의 끝자락 겨울밤, 한국인에게 가장 귀한 음식이자 미식의 정점인 한우의 세계를 화면으로 맛본다. 

■ 제2부 – 한우 시대 

한국인의 소고기 내장 사랑은 특별하다. 서양에서도 내장 요리를 먹지만 대부분 특별한 구분 없이 한꺼번에 넣고 끓여 먹는 것이 보통인데 한국인은 ‘위’만 해도 무려 13가지로 나눠 그 섬세한 맛을 즐긴다. 백종원 프리젠터가 특별한 내장 요리를 위해 찾아간 곳은 부산 백화 양곱창 골목. 손님 앞에 직접 연탄불을 놓고 직화로 굽는 양곱창의 맛은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한국인의 남다른 내장 사랑은 대구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도축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붉은 생고기를 뭉텅뭉텅 자른 ‘뭉티기’과 심장의 대동맥 부위인 ‘오드레기’~ 거꾸로 든 접시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강한 찰짐과 쫄깃함을 지닌 내장의 진한 맛을 느껴본다. 

또한, 소고기 내장 요리의 정점은 설렁탕과 곰탕. 비싼 소고기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기 위해 고안된 음식이 설렁탕이며 지육과 양 등을 더 푸짐히 넣고 오래 곤 음식이 곰탕이니 뜨끈뜨끈 한 그릇 탕에 담긴 푸짐한 인심을 맛본다. 

내장 요리는 조선 시대 왕도 즐겼으니 보양식으로 쓰인 귀한 부위 ‘양’으로 만든 양즙, 양편법, 허파탕 등 잊혀졌던 선조들의 소고기 내장 요리법을 엿본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끄는 숙성 과정을 통해 맛있는 한우를 더 맛있게! 마블링 적은 등급 부위를 더 감칠맛 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들여다본다.  

무려 1,400kg. 보통 소의 두 배의 크기를 지닌 슈퍼 한우가 지난 6월 탄생됐다. 식용이 아닌 일소이던 시절 수소의 체중이 290kg(1974년)이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이런 결과는 1960년대부터 계속된 한우를 맛있는 고기소로 만들기 위한 개량사업 덕분.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씨수소를 국가 차원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씨수소 한 마리의 가치는 무려 70억여 원! 한우는 대부분 씨수소를 통한 인공 수정으로 태어나며 이것이 맛있는 한우의 핵심 비결이다. 

최근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가장 육향과 부드러운 마블링을 동시에 지닌 한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한국의 문화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KBS 다큐 인사이트 <한우 랩소디> 2부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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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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