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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23일 밤 11시 45분 MBC에서는 특선영화 ‘위플래쉬’를 방영한다.
영화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열광의 드라마이다. 영화의 제목인 ‘위플래쉬(Whiplash)’는 재즈 작곡가이자 색소포니스트 행크 래비(Hank Levy)가 작곡한 재즈 곡의 제목으로 영화에서는 중간 부분 드럼 파트의 ‘더블 타임 스윙’ 주법으로 완성된 질주하는 독주 부분이 일품으로 꼽히는 곡이다.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로 학생에게 가하는 선생의 독한 교육을 비유적으로 의미한다.
‘위플래쉬’에서 최고의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라며 그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선생, 이 두 인물의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불꽃 튀는 대결은 관객들로 하여금 전율을 선사한다.
‘위플래쉬’는 음악, 특히 드럼에 대한 집착과 열정을 격렬하게 발산하며 ‘음악판 블랙 스완’으로 불리고 있다. ‘블랙 스완’에서 완벽한 연기를 갈구하는 발레리나와 그녀의 내재된 욕망을 끄집어내도록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발레단 단장과의 관계는 ‘위플래쉬’에서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로 꽉 찬 학생과 그런 그를 채찍질하는 선생의 관계 등이 비교 선상에 놓인다.
또한 분노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관객들에게 전율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까지 두 작품 모두 지나친 집착 속에 점점 광기로 내몰리는 예술가들의 강박을 실감나게 그린다.
‘위플래쉬’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과 더불어 마지막 5분, 관객들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드럼 연주는 충격에 가까운 전율을 전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앤드류의 광기 어린 드럼 연주 장면은 말 그대로 보는 이에게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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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