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4강 체제 속 어떤 행보”
[CBC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41일째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침략을 규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속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은 쉽게 휴전될 것 같지는 않다.
또 휴전이 되어도 너무 큰 피해를 당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제재에 가장 먼저 동참한 곳은 ‘고팍스(대표 이준행)’다. 고팍스는 지난달 “러시아 IP 접속을 차단하고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을 동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는 고팍스 측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러시아 제재 동참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고팍스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우려하는 국제사회와 미국과 유럽 연합 등의 대러시아 금융제재 취지에 공감하며, 이에 따라 저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배경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고팍스가 최근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규탄하며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제재에 동참한 바 있다.
그렇다면 향후 러시아 계정 동결 외에 관련해서 추가로 조치할 계획이 있을까? 고팍스 측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는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팍스는 국내 거래소 중 5번째로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바 있고, 현재 원화마켓 거래 재개를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팍스가 원화마켓 재개 이후 기존 4강 체제 속 어떤 행보를 펴 나갈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팍스 측은 앞서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위 업체는 아니더라도 고팍스 하면 신뢰의 이미지를 고객이 느낀다면 좋을 것 같다. 선비 거래소 고팍스라는 고객 신뢰의 명성을 잘 유지라는 거래소가 되도록 초심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라며 원칙을 우선시 한 교과서적인 운영형태를 고수하겠단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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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