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4/426514_231062_4123.jpg)
[CBC뉴스] 지난 6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했다. 러시아군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처참했다. 체르니히우는 최소 70%의 도시기반이 파괴되었고 부차에서는 엄청난 민간인 학살 정황들이 드러났다.
겨우 살아남은 주민들이 폐허로 변한 도시를 복구하려 나서고 있지만 곳곳에 지뢰가 흩어져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현장을 취재한 글로벌 통신원에 따르면 ‘길거리에 지뢰가 많으니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는 현지 주민들의 경고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은 그곳대로 여전히 지옥이다. 북부에서 병력을 빼고 있는 러시아는 이제 병력을 동부로 집결시키며 공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부 주요 거점인 마리우폴에서는 화학무기 사용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공포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사수대라 할 수 있는 아조우(아조프) 연대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드론에서 정체불명의 물질이 떨어졌고, 그 후 피해자들이 호흡 곤란과 거동 장애를 겪었다는 것.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역시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혹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급기야 지난 12일, 바이든 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푸틴’으로만 지칭하면서 민간인 학살 정황이 나오고 있는 부차 사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의 행위를 ‘제노사이드(집단학살)’라고 거론했다. 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간인 학살을 전면 부정하며 목표를 완수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폭격이 휩쓸고 간 자리 남은 자의 이야기와 참혹한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두 모습을 전달한다. 16일 밤 10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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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