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점포 전경. 사진제공=하나은행.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4/426972_231625_1438.jpg)
[CBC뉴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최근 공동점포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은행권 최초 사례이기도 하지만 두 시중 은행이 ‘합심(合心)’을 했다는 점이 이색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양행은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공동점포를 마련했다. 한 공간 안에 두 개의 은행 로고가 함께 위치한 것은 가히 이질적이지만, 신선하다는 느낌도 준다. 양행 측은 이 지역에서 공동점포를 운영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본지는 하나은행 측에 “은행권 최초의 공동점포가 신선한데, 어떻게 착안하게 됐는가?”라고 질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CBC뉴스에 “작년 10월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간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TF가 마련되어 공동점포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어 왔다”며 “그러던 중, 작년 하반기에 두 은행이 같은 지역에서 폐점한 용인 수지신봉 지역이 인구밀집도가 높고, 폐쇄점과 통합점간의 거리가 가깝지 않다보니, 영업점 폐점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실 손님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다”라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은행권에서는 실버세대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디지털금융에 취약한 실버세대는 여전히 은행 대면업무가 편하다는 특성이 있어 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동점포가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수지신봉지점과 우리은행 신봉지점이 지난해 각각 영업을 종료해 이 지역에 위치한 고령층 고객들의 불편이 초래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행은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접근성 개선 및 점포폐쇄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로고.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4/426972_231626_1831.png)
본지는 이어 “공동점포가 고령층 등 디지털 금융소외계층의 불편함을 줄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외에도 실버세대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 만의 전략이 있나?”라고 물었다.
하나은행 측 관계자는 “실버세대는 모바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동점포도 이러한 취지에서 개점하게 되었으며, STM과 같은 디지털 기기 설치 시 일정기간 안내직원을 배치하여 사용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향후 하나은행은 공동점포 외에 계획하고 있는 분야가 있을까?
이에 대해 하나은행 측 관계자는 “CU편의점 제휴를 통한 특화점포 추가 확대 등 대면채널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영업점 유형을 다변화하여 지역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검토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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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