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세계 밀 생산량 2위 인도가 밀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1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전날 밤 밀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인도 대외무역총국은 밀의 국제 가격 상승으로 인도와 이웃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는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했다.
다만 13일 이전에 취소불능신용장(ICLC)이 발행됐거나 타국 정부가 식량 안보를 위해 인도 정부에 요청해 허가된 경우에 한해서는 밀을 수출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번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발표로 전 세계 밀가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를 빠르게 'CBC뉴스 텔레그램'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