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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3월 28일 시작된 상하이 봉쇄가 두 달 만에 끝났다. 그동안 중국 경제수도로 불렸던 2천500만 명을 가두며 흡사 유령도시 같았던 상하이는 6월 1일부터 정상 회복에 나서기 시작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 전역에 조명쇼를 생중계하며 상하이 봉쇄 해제를 축하했다. 거주단지를 둘러쌌던 울타리는 해체됐고 일부 시민은 차가 없는 텅 빈 거리에서 자유를 즐기기도 했다. 봉쇄가 해제되면서 상하이 시민은 사전 발급 받은 통행증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거리에 모여 산책하는 등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상하이 시정부는 봉쇄 해제 하루 전인 5월 31일 조속히 생산과 생활을 완전 회복하고 방역과 경제 발전 모두에서 승리를 이루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만 봉쇄 피해가 70만 위안(1억3천만원)인데, 6월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버틸 수가 없다” - 상하이 슈퍼마켓 운영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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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자신감과는 달리, 두 달간 거의 완전히 멈춰선 경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상하이 전 주민은 3일 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증명이 없으면 출근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탈 수도 없고 상가에 물건을 살 수도 없다. 음식점들은 당분간 실내 영업을 전혀 하지 못하고 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영화관, 헬스장 등 다양한 서비스 부문도 아직 영업 제한이 풀리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 등의 대도시 봉쇄와 중국의 고강도 방역정책은 중국 경제마저 흔들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연초에 정한 5.5%는커녕 코로나19가 처음 퍼진 우한 사태의 충격으로 1976년 문화대혁명이 끝난 이후 최악이던 2020년의 2.3%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가을 20차 당대회를 통해 장기 집권 시대를 선포해야 할 시 주석에게는 큰 정치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지난 25일,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위기에 빠진 자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밝히며 시진핑 주석을 이례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두 달 만에 봉쇄 해제된 상하이에서 아직까지도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서민 경제를 직접 취재한다. 4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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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