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7/430764_236294_4356.jpg)
[CBC뉴스] 1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너는 나의 여름이다’ 1부가 방송된다.
2년 전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이선혜(38) 씨. 추락사고로 다발성 뇌출혈과 전신 외상을 입었고, 한 달 반 만에 기적처럼 살아났다. 그리고 넘어지고 구르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견디며 걸음마부터 새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간을 버텼던 것은 하나뿐인 딸 하은이(11) 때문. 해맑은 산골 소녀 하은이와 엄마 안정숙(62) 씨의 헌신적인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었다.
사고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선혜 씬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맨발로 자갈밭을 걷고, 쪼그려 앉는 것도 힘든 다리로 하루도 빠짐없이 실내 자전거를 탔다. 집 근처 지형지물을 이용한 재활 운동은 엄마 정숙 씨의 아이디어. 엄마는 딸을 극한의 의지로 일으켜 세웠고,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는 상태로 이끌었다.
그리고 4년이 흐른 여름, 그들은 계곡으로 향한다. 세찬 물길에 혹여나 떠내려갈까, 온몸에 밧줄을 매고 헤엄을 치고 여전히 그 곁에는 엄마 정숙 씨와 딸 하은이가 있다. 그 덕분에 한결 건강이 좋아진 선혜 씨. 오빠 이태환(40) 씨가 이어받은 식당에서 일손을 거들 정도가 되었다.
또 낯선 사람 만나기를 꺼렸던 이전과는 달리, 딸 하은이가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 모임에도 활발히 참석한다.
그사이, 품 안에 닭을 안고 병아리처럼 엄마 뒤를 졸졸 쫓아다니던 아홉 살 하은이는,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를 더 좋아하는 열한 살 소녀가 되었다. 할아버지를 따라 산과 들을 누비던 산골 아이가 유튜브로 최신 가요를 듣는다. 학업에 관해서는 엄한 엄마 선혜 씬,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해보지만 하은이는 요리조리 피해 가기 일쑤, 아무래도 하은이에게 ‘삼춘기’가 온 것 같다는데.
어느덧 여름의 중턱, 하은이의 여름 방학식이 성큼 다가왔다. 전교생 15명인 작은 산골 학교의 종업식에서, 선혜 씨는 하은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처음으로 딸과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오랫동안 내리던 장맛비도 잠시 그친 날, 오빠 태환 씨가 가족들을 위해 짓던 트리 하우스가 완공되었다. 나무 위에 텐트를 치고 세 모녀는 오랜만에 오붓한 하룻밤을 보낸다. 초록빛을 머금은 계절, 지난봄보다 더욱 단단하게 뭉친 선혜 씨의 가족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만끽한다.
‘인간극장-너는 나의 여름이다’ 1부 줄거리
2년 전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선혜 씨. 추락사고를 당한 후 혹독한 재활로 몸을 일으켰고, 여전히 기적 같은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철이 일찍 든 딸 하은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선혜 씨의 오빠, 태환 씨도 고향에 돌아와 엄마의 식당을 이어받았다. 가족들에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인데. 어느 날 아침, 식사 시간에 딴 짓을 하는 딸을 선혜 씨, 엄하게 꾸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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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