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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낙산해변 싱크홀, 왜 끊이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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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낙산해변 싱크홀, 왜 끊이질 않나?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2.08.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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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S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매년 수십만 인파가 다녀가는 강원도의 해수욕장. 휴가철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해변이 공포로 휩싸인 건 지난 3일 새벽이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점 물건을 정리하던 진수(가명) 씨는 ‘쾅’ 소리에 놀라 쌓아둔 물건들을 황급히 옮겼고 얼마 있지 않아 벽에 걸린 시계가 흔들리며 물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편의점 건물의 삼분의 일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붕괴 되기 1분 전, 천장이 내려앉는 동안에도 손님이 물건을 고르고 있었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진수(가명) 씨가 손님을 내보냈다고. 편의점의 3분의 1을 집어삼킨 건 가로 12미터, 세로 8미터, 깊이 5미터의 싱크홀이었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사고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데. 

6개월 전부터 식당, 골목, 도로까지 땅 꺼짐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 말부터 인근에서 석 달 동안 발생한 크고 작은 싱크홀만 27차례! 싱크홀이 발생할 때마다 보수공사를 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 공사 시작 후엔 멀쩡했던 아스팔트에 금이 가고, 손님이 묵던 방 화장실 타일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했다는 것. 사고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 해변 상점가 상인들은 벼랑 끝에 선 심정이란다. 

“작년서부터 낙산은 이미 다 죽었단 말이야 ”
“공사 때문에 ‘가지 말자 가지 말자’” - 해변 인근 상인들 인터뷰 중 

실제로 성수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해변 상점가는 한적하기만 했는데. 상인들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피해 편의점으로부터 불과 5m 거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실제로 3개월 동안 일어난 27차례의 땅 꺼짐 현상들은 공사장을 둘러싼 지점에서 발생했고, 100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서 또 싱크홀이 발견됐는데. 

싱크홀은 예견된 참사인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양양 낙산해변 인근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원인을 찾아 취재해 본다. 12일 밤 9시 방송.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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