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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1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채소가게와 스님 그리고 다른 상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분쟁에 대해 알아본다.
추석을 앞두고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 전통시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 26일, 채소가게에 장을 보러 온 송 씨 할머니가 누군가에게 공격받고 쓰려져 전치 12주 진단받았다.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할머니가 타고 온 자전거를 발로 차고, 쓰러진 할머니를 향해 진열된 배추까지 던졌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을 말리던 채소가게 직원마저 폭행했다고 하는데. 다짜고짜 손님을 폭행한 건 승복을 입은 스님. 그는 왜 이유 없는 폭력을 행사했을까?
“2층에 거주하는 스님이 저희 가게 손님을 폭행하게 된 거죠”
“그만하라고 그러니까 죽여 버린다면서 목을 확 쥐어서” - 채소가게 김 사장과 직원 인터뷰 중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은 폭행으로 끝나지 않았다. 옆 건물에서 절을 운영한다는 스님은 폭행 사건 이후 승복을 갖춰 입고 길가에 나와 북을 두드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술과 고기를 뿌렸다. 늦은 밤에서 다음날 낮까지도 스님의 알 수 없는 의식은 계속되었다고 한다. 수년을 시장 거리에 나왔지만 스님의 이런 행동은 처음 봤다는 주민들. 그의 의식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채소가게 사장 김 씨와 이웃들은 스님이 채소가게의 ‘불운’을 바라고 일부러 지낸 제라는 소문이 퍼져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 장사 안 되게 망하게 만든다 이 말이야. 난리굿을 친다니까”
“내가 거기 지나오는데 그때도 경찰이 왔었어요. 근데, 하는 소리가 이 집 망하라고 기도한대” - 이웃 사람들 인터뷰 중
최근 계속되는 민원세례로 구청 단속이 이어지고 있는 채소가게. 혹시 이 일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건 아닐지 의심만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스님은 억울하다고 말한다. 살짝 실랑이했을 뿐 폭행은 없었다는 스님. 그는 오히려 채소가게 사람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건 과연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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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