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T.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0/433823_239973_3449.jpg)
[CBC뉴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지난 2년간 약 500여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고 지난 30일 밝혀 눈길을 끈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담은 어르신의 사전동의을 받고 진행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고 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AI감성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742개에 달한다고 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우울∙고독∙안녕감∙행복감’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일주일 단위로 발화를 추적해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AI가 집계한 어르신들의 부정 발화 자료가 행복커넥트 심리 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주일 내 부정발화가 3회이상이거나, 3회 미만이라 하더라도 내용이 우려스러운 경우 등이 대상이다.
행복커넥트는 1차로 심리상담대상자를 선정한 이후에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어르신 케어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초기 평가(수면, 식사, 타인과 접촉 횟수, 가족 유무, 병력 등)를 참고해 어르신의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SKT ESG추진 담당자는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심리상담은 꼭 필요하지만 문턱은 오히려 너무 높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찾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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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