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서진, 주현영, 정혜영, 신현승의 살얼음판 4자대면이 예고됐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연출 백승룡) 인물관계도에서 메쏘드엔터의 이사 마태오(이서진)와 신입 소현주(주현영)은 아빠와 딸의 관계다. 이미 태오에게 미모의 아내 송은하(정혜영)와 토끼 같은 신인 배우 아들 마은결(신현승)이 있어 문제다.
남들이 알면 안 되는 이들의 관계가 들킬 뻔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태오를 존경하는 사무총괄 유은수(김국희)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풍기며 구석에서 대화하고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한 것. 게다가 태오가 아무도 모르게 현주의 책상에 시사회 VIP 티켓을 두고 갔다는 사실은 그녀의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 현주가 “아빠 친구”라고 둘러댄 턱에 위기는 모면했지만, 그렇다고 100% 안심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은 더 있었다. 은하는 남편 태오가 현주 얘기만 나오면 발끈하자, 수상한 냄새를 감지했다. 현주가 태오의 집에서 밥을 먹고 간 날, 두 사람이 아파트 밑에서 싸우는 것도 지켜보고 있었다. 은결 또한 ‘썸’이 오갔지만 자신이 태오의 아들이라는 걸 밝힌 이후로 멀어진 현주를 이해할 수 없었다. 시사회에서 심각한 분위기의 태오와 현주를 목격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예상치 못한 대면에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 ‘시크릿 부녀’ 발각 위기에 어쩔 줄 모르는 태오와 현주, 그리고 무언가 있어 보이는 이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쏘아보고 있는 은하와 은결에 긴장감은 솟구친다. 몇 십 년간 지켜온 태오의 비밀은 과연 안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5회는 21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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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