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설아 KBS 기상캐스터가 사칭범에 대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설아는 지난 24일 "최근까지 저를 사칭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SNS에 계정을 만들어 악질적인 댓글과 욕설을 작성한 자에 대하여 형사 고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칭한 자의 신원을 특정해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 이관하였으며, 피고소인이 특정되어 수사 중인 고소건에 대해서는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설아는 또 "경찰 조사를 받고도 지속적으로 사칭 계정을 운영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경우 당사자를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확정 선고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지속한다면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설아 기상캐스터는 그동안 사칭범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해왔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계정이 "태풍 난마돌 파이팅! 우리나라 쭉 와라!"고 댓글을 남긴 것을 발견한 그는 해당 계정을 신고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이태원 참사를 응원하는 도 넘은 사칭 댓글에 분노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11월 18일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설아는 2002년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KBS 930 뉴스’ ‘지구촌 뉴스’에서 기상 예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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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