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9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경규가 출연해 사위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미우새’에 나온 이유를 묻자 이경규는 “(출연진들) 물갈이할 때가 됐나 살피러 왔다”라고 밝혀 시작부터 MC 신동엽과 서장훈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초반 기선 제압과 달리 이경규는 녹화 내내 진땀을 빼야 했다. 母벤져스가 역대급 텐션으로 이경규를 환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사이에서 가장 어린 이경규가 막냇동생이 되어 누나들의 맹공격을 받아야 했기 때문.
이날 “경규 형님이 혼자였으면 좋아할 것이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토니안 母가 “내 스타일은 아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참다못한 이경규는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러 여기 나온 겁니까?”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42년 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경규는 사위인 축구선수 김영찬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드러냈다. 이경규는 “수도권이나 창원에 경기가 있을 때면 꼭 가서 본다”며 ‘사위 바보’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 더불어 결혼 전과 후, 경기를 볼 때 달라진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해 母벤져스의 깊은 공감을 사기도 했다.
♥ 생후 627개월 임원희
쌀쌀한 겨울, 단 둘이 앉아있는 임원희X정석용 커플.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한 가방을 만들겠다며 최신 유행 ‘자이언트 얀’ 뜨개질에 도전한다. 하지만, 난생 처음 만져보는 두툼한 실에 시작부터 위기를 맞이한다. 양손 무겁게 든 최진혁이 등장, 형들의 간식 요리사로 분위기 전환에 시도해보지만 역시나 엉망진창 똥손 활약(?) 으로 주방까지 난장판이 된다. 요리도 뜨개질도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세 사람의 똥손 릴레이. 과연, 짠X용은 뜨개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 생후 503개월 허경환
작년부터 '미우새' 체육부장을 꿈꾸던 허경환. 2023년이 밝자마자 체육부장을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간다. 첫 번째 상대는 바로 김종민. 피부 전문가 경환은 바리바리 싸온 장비부터 세팅을 시작하고 족욕, 이어 캔들 등 최고급 에스테틱(?) 풀코스에 종민은 혼이 나간다. 여기에 오직 종민만을 위한 맞춤형 스크린 골프까지. 어리둥절한 종민에게 슬며시 드러내는 경환이의 야망. “2023년엔 체육부장으로 밀어주세요~” 아기 근육 경환의 야심찬 포부가 공개된다.
♥ 생후 560개월 김종국
편찮으셨던 어머니를 위해 요리 이벤트를 준비한 김종국은 '미우새' '궁' 셰프 이상민에게 S.O.S를 요청한다. 그런데 김희철X딘딘까지 데리고 온 이상민. 요리에 앞서 궁셰프 상민은 리스펙이 중요하다며 ‘오늘은 절대 화내지 않기’ 조건을 내건다. 드디어 시작된 오늘의 메인 요리 ‘추어탕’. 그러나 사방팔방 튀어 오르는 미꾸라지로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다. 여기에 종국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며 심기를 건드리는 3인방. 화도 못 내는 종국은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종국이는 한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을지? '미우새' 대표 효자 종국이의 엄마를 위한 요리 도전기가 공개된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29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