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정부는 기존 외무고시를 대체해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외교 아카데미)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달 안에 입법화할?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은 외교관 채용인원(40명 선)의 150∼200%(60~80명) 선에서 입학생을 선발해 1년간 교육한 뒤 50∼100%(20~40명)를 탈락시켜 외교관을 최종 선발한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정치권과 조율을 마치고 13일 국립외교원 설치법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법안소위에 낼 계획이다. 이변이 없는 한 법안은 다음 주에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되고 이달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법안이 성립되면 정부는 2012년 국립외교원을 개설하고 2013년 첫 신입생을 받아 2014년부터 국립외교원 출신 외교관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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