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한국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허재는 14일 2011 동아시아남자농구대회 대만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한국대표팀은 중국과의 예선 A조 2차전에서 54-61로 패해 조2위(1승1패)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허재 감독은 “준결승전은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고 말하며 준결승전에서 만난 대만을 향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대만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리 쉬운 상대가 아니다. 대만은 비록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딴 이란에 72-73으로 아쉽게 패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 중국의 경우처럼 장신선수들이 많은 대만의 벽을 어떻게 넘을지도 한국대표팀에게는 숙제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4일 B조 1위 대만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또한 한국은 4강 진출로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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