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온라인상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맥도날드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 전역을 떠돈 사진은 “‘알림’ 최근 일어난 강도사건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으로 미국계 아프리카 손님들에게 1달러50센트의 추가 요금을 구매 시마다 부과합니다.”라고 적힌 종이가 마치 맥도날드 창문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강도사건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분을 흑인 손님에게 부과하겠다는 내용에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이 사진을 트위터나 인터넷에 퍼 날랐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불매운동까지 벌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11일(현지 시각) 맥도날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진은 상식 밖이고 무지한 장난이다. 맥도날드는 모든 손님을 존중하며 인종의 다양함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라며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맥도날드 측의 공식 입장 표명 후에도 이 사진은 계속 리트윗되며 논란을 이어가, 한때 트위터 메인 화면에 뜨기도 했다.
결국 맥도날드는 재차 “맥도날드의 사진은 가짜다”라는 두 번째 해명글을 올렸다.
누가 사진을 처음 배포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처음 사진이?발견됐던 4chan 메시지 보드는 지난해 맥도날드 안티 블로그에 등록되어 있었다.
한편 논란이 된 사진이 가짜라는 것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몇몇 트위터 유저가 찾아냈듯이, 종이에 적힌 무료 상담전화번호는 KFC 것이기 때문이다.
출처 : 야후뉴스 블로그팀 the lookout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