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경남도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기이륜차 4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통영과 밀양, 창녕, 함안에 전기스쿠터 33대, 통영과 밀양, 창녕, 산청, 함양, 의령에 전기자전거 52대를 보급했다.
도는 이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김해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에 지원했으며 지자체에서 마련한 5억원의 예산과 함께 10억원을 들여 도내 기업이 생산한 전기스쿠터와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보급한다.
도는 올 연말까지 이미 보급된 85대를 포함한 전기스쿠터 180대와 전기자전거 232대 등 41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기스쿠터는 385만원, 전기자전거는 130만원선에 구입하고 있다"며 "고가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관계로 구입비용이 다소 비싼 흠이 있기는 하지만 유지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특히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일선 행정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군에서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대형시설물 관리와 사회복지사의 방문봉사, 쓰레기 불법투기 및 옥외불법광고물 지도·단속, 상수도 검침, 관내 순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백혜영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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