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CBC뉴스|CBC NEWS] 올림픽대표팀의 새 주장 홍정호(제주)가 요르단전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정호는 구자철을 대신해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가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가장 큰 이유는 이전부터 주장인 구자철을 도와 부주장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
홍명보 감독도 이런 홍정호의 경험과 능력 높이 사 그에게 주장을 맡겼다. 하지만 홍정호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자철이 형보다 리더십이나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구)자철이 형만큼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합류 불발로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홍정호는 선수들끼리 잘 뭉쳐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다짐을 표현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가기 위해 요르단전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끼리 뭉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또 “주축 선수가 빠진 탓도 크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오만과의 평가전도 대학 선수 위주였다. 다 같이 모여서 경기를 했던 것이 작년이다. 이런 점을 잘 보완해서 요르단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하나 기자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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