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위담한방병원
[CBC뉴스|CBC NEWS]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가장 많다고 한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7,218명) 중 4~6월 사이에 3,00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9월이 2,114명, 10월~12월 1,166명, 1~3월이 936명 순이었다. 또 2008년과 2009년에도 4월에서 6월 사이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심하고 급격한 기온 상승이 나타나는 6월, 건강을 위해 더욱 철저한 음식물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음식이 세균, 기생충, 독소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경우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장염도 이에 속한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와 설사, 고열이며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식중독 증상이라도 병원을 찾을 만큼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평소에도 속 쓰림 더부룩함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화제나 지사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는 사례가 있다. 또 다른 사람에 비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음식을 먹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며 자신의 위장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히려 이런 경우는 위장 건강이 더 악화된 상태로 건강 보호 사인을 보내는 위장의 경보시스템이 고장 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가 진단으로 일시적인 치료만 하고 끝내는 식으로 지속하면,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나 평소 잘못된 식습관 등에서 오는 세균으로 인해 유입된 독소가 깨끗하게 치료되지 않고, 위장 외벽에 쌓여 위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위장 외벽이 딱딱하게 굳는 ‘담적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각종 식중독균이나 대장균과 같은 음식물 속의 세균이 체내에 유입되면, 위장관의 벽에 붙어서 독소를 발생시킨다. 이 독소가 쌓여 위장의 내장 신경시스템을 변성시키고, 위장관의 점막을 손상시킴으로써 몸에 필요한 각종 효소들을 파괴시켜 위장 내부의 음식찌꺼기나 각종 독소들이 외장 외부로 흘러 들게 한다.
위담한방병원 최서형 대표원장은 “이러한 물질이 위벽에서 딱딱하게 굳으면 위장운동이 저하되고, 각종 만성위장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담적’이라고 한다. 이것이 더욱 진행되면 ‘담적병’으로 발전되어, ‘담적’ 자체에서 내뿜어지는 독소가 신체 곳곳에 유입되면서 전신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이상세균이 이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장질환은 물론 몸 전체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위생적인 음식물을 섭취해도 별다른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위장의 신경시스템 이미 손상된 것으로 ‘담적병’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경고했다.
담적 치료는 위와 장에 형성된 담적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굳어진 위장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축적된 담적 독소를 제거하게 되면 세균에 감염된 위 장벽이 정상화되면서 건강한 위와 장으로의 회복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낮은 레이저 에너지를 혈액에 공급하는 레이저요법, 원적외선 기기를 통한 온열효과로 인체를 정상화 시키는 공진요법, 위장 외벽에 축적된 독소를 빼내고 굳어진 위장 외벽을 풀어주는 초음파, 고주파 치료 등 각종 자연대체의학 요법 등의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위장의 상태를 찾도록 해준다.
오나래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