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2에서 문제가 발생해 애플이 리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팬사이트 9to5amac은 아이패드 중 '모바일 기기 식별 고유번호(MEID)'가 중복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같은 MEID를 가진 기기가 이미 등록되었다면 또 다른 MEID를 가진 아이패드는 버라이즌 3G 네트워크에서 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MEID'란 사람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기기를 인식하는 코드다.
이번 리콜 사태는 버라이즌 3G 네트워크용으로 설계된 아이패드2 일부 제품들의 MEID가 중복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애플도 시인했다.
애플은 문제가 발견된 아이패드2를 무상으로 바꿔주고 있다. 9to5amac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2를 받은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50달러의 선물 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아이즌 통신사는 이 문제가 기기 공정 문제라고 판단하고 애플에 모든 문제의 원인을 돌리고 있다.
(CBCi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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