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뱃길은 미래 먹거리 사업’ 중단없이 추진
상태바
‘서해뱃길은 미래 먹거리 사업’ 중단없이 추진
  • 정승국
  • 승인 2011.06.21 10: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C뉴스|CBC NEWS] 서울시는 한강이 동북아로 나갈 수 있는 첫 관문인 15km 서해뱃길은 반드시 가야할 실크로드라며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서울을 세계적인 동북아 중심 항구·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6,300톤 선상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등을 비롯한 동북아 신흥 부자들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보며 서울로 들어오고,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속에 문화를 향유하고 쇼핑과 소비로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서울의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 창출로 직결되는 서해뱃길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세계 각국이 고부가가치 수상관광산업, 크루즈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에 들어간 상황에서 서울만 뒤처지면 향후 시민에게 돌아올 손실이 막대한 만큼 시의회의 일시적 반대가 있다 해도 서울의 미래경쟁력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 크루즈 이용객이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관광객 시장 공략을 위해 중앙정부는 올해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을 개통한다. 한국관광공사의 경우에도 ‘2013년 크루즈 200편, 관광객 30만 명 유치’를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뛰어든 상태다. 더군다나 인천, 부산에는 현재3일에 한 번꼴로 외국 크루즈선이 입항하고 있어 서울도 기항지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서해뱃길 사업 준비에 착수, 2009년에 구체적 밑그림을 발표해 추진해 왔으나 서울시의회는 작년 서해뱃길 조성사업 예산 752억 원을 전액 삭감해 몇 년간 추진돼온 사업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시는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 이후 지난 6개월간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의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시의회가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경우 국비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앙정부가 만들어놓은 시설을 이용해서 뱃길을 만들면 되는데 지금 중단하면 배가 김포까지만 들어오고 한강까지 못 들어오게 된다. 즉, 서울시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는데 시의회가 그 숟가락을 빼겠다는 논리다.

서해뱃길은 서울 한강이 경인아라뱃길(행주대교 남단 한강~인천 영종도 앞 바다 18Km)까지 다다르기 위한 별도의 한강주운기반으로서,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입구 15Km구간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해뱃길이 서울 한강과 정부가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을 서로 연결, 서울이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중국 상해와 홍콩 마카오, 일본으로 뻗어나가고 동북아 주요 도시 관광객 및 투자자들을 서울로 끌어 모으는 수상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해뱃길을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중국의 큰손인 신흥부자들이 서울을 관광하도록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20%가 중국인들이며, 이들이 서울에서 사용하는 평균지출액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서해뱃길 사업을 구성하는 핵심사업은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입구까지 15㎞ 구간에 대해 ?수로조성, 교량개선, 교량보호 등 주운기반시설 마련 ?선박관제시스템(VTS), 항로표지시설 등 안전운항대책 마련 ?국제여객터미널, 수상호텔 등 서울항 조성 ?국제관광선(6천톤급), 국내관광선(3천톤급) 등 관광선 운항으로서 이 사업이 완성되면 여객+관광이 한 번에 가능해지게 된다. 시는 ‘08년 3월 기본설계에 착수해 ’10년 2월부터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 착수, ‘10년 3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0년 6월 항만법에 따라 서울항 지정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세계 관광시장이 지난 10여 년간 매년 4%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수상관광산업으로 각광받는 세계 크루즈 시장의 성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서울도 한강을 활용한 수상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크루즈선 이용객은 1999년 8백5십9만명→2009년 1천7백5십만명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0% 증가했다.

인천, 부산 등 국내 항만도 2005년 외국 크루즈선 10여척이 본격 입항한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53% 증가 추세이며, 2009년 대비 2010년 크루즈 승객 입국자수는 7만7천명→17만4천명으로 126%나 증가했다. 올해는 13개 외국 크루즈 선사 17척이 132회 입항 예정으로, 약 3일에 한 번꼴로 크루즈선이 국내에 입항하고 있는 상황이다. 5천톤급 크루즈선인 클리퍼 오딧세이(Clipper Odyssey), 스피리트 오브 오케아노스(Spirit of Oceanus)도 부정기적으로 부산·울산항에 기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도 서울항에 접안시설, 국제여객터미널, 수상호텔 등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크루즈선사의 새로운 기항지로 높은 관광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크루즈 관광산업은 세계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GDP) 2만불 전후로 본격적인 발달에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6년 3만불 초과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지금 크루즈 관광산업에 대한 도입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본은 1인당 GDP가 2만9천불이었던 1989년에 시작했으며, 현재 세계 크루즈 시장의 64%를 차지한고 있는 캐나다·미국은 2만~2만7천불이었던 1995년에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다.

2012년 예산이 확보된다면, 2013년 9월엔 여객수로 준설, 선박운항 관제시스템 구축, 충돌방지 및 세굴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2013년 10월이면 국제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국제관광선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해뱃길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250억원(민간투자 1,373억원 별도: 선박운항 850억원, 수상호텔 5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여의도에 임시선착장 1개소를 설치하고 신행주, 방화대교 2개 교량에 교량표지 2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또한 현재 한강에서 운항 중인 유람선 7척 중 5척과 한강 내 요트 142척 중 54척을 서해까지 운항할 계획이다.

5척이 서해까지 연장 운항할 항로로는 여의도~김포터미널(유셀알파·엘페1·엘페2호) 김포터미널~인천터미널(우바호) 김포터미널~인천터미널~세어도(퍼블릭호) 3개 항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토) 우근민 제주도지와 함께 ‘제주도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후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다양한 세계 자연경관 홍보 및 자연보존 의식을 전파하고자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선정하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엔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전 세계 28개 지역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서울시는 MOU체결에 따라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국민적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활동, 정보 제공 및 공유 등을 하게 된다.

CBCi 투어가 안희윤 기자 press@cbci.co.kr
<전문가의 여행정보ⓒcbci 투어가 (http://tourga.net) , 무단전제 및 제배포금지>

리플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입원한 주인을 1주일간 기다린 강아지 '감동적 재회'
파자마 바람 눈치우기, 화염방사기로 한방에 끝!!
'총돌리기의 정석' … 멋지다는 말로 다 표현 못해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블루타워 8층 CBC뉴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3-12 블루타워 8층)
  • 대표전화 : 02-508-7818
  • 팩스 : 02-585-87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오성
  • 명칭 : CBC뉴스
  • 제호 : CBC뉴스
  • 등록일 : 2011-06-13
  • 발행일 : 2011-04-11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59
  • 사업자번호 : 220-88-19469
  • 발행인 : 김영곤
  • 편집인 : 심우일
  • CBC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CBC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cbci.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