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55년 전에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남자가 기적처럼 시력을 되찾아 의료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Medical Case Reports 저널에 따르면 이 남자(63세)는 8살 때 돌에 맞아 망막이 분리되며 동시에 시력을 잃게 되었다.
63세에 눈의 통증과 출혈로 뉴욕의 안과를 찾은 이 환자는 검사당시 오른쪽 안구에 출혈이 있었고 안압도 상당이 높았다.
의료진이 그의 눈을 세정한 후 혈관의 활동을 완화시키는 약을 투여하자 오른쪽 눈이 빛에 반응하며 인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망막을 다시 붙이는 수술을 하기에 가능성이 보인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수술을 진행했고 그 결과 5미터 멀리에 있는 손가락 개수를 맞출 정도로 시력을 되찾았다.
의료진은 "이런 식으로 시력이 오랜 기간 후에 돌아온 경우는 없었다"며 "시력을 잃은 환자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CBCi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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