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FIFA 청소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던 멕시코 몬테레이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최소 2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몬테레이는 17세 미만 FIFA 청소년 월드컵의 주최지로 마약과 같은 위험한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도시였다. 특히 이날은 프랑스-아르헨티나, 일본-자메이카 두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한낮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고 현장에서 납치됐던 경비병 역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다음 날에는 10대 청소년을 포함하여 4명이 더 살해당했다.
사망자 22명 중 14명의 시신은 미초아칸 동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번 사건의 담당 수사관은 마약과 관련한 다툼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년전부터 시작된 갱단들의 범죄 활동은 해당 지역 내 마약, 유흥업 등의 불법 사업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됐다. 청부 살인도 마다치 않는 갱단 때문에 현재까지 대낮 총기 난사는 물론 수류탄까지 터지는 등 33건의 살인 사건이 4백만명이 살고 있는 몬테레이 주변에서 일어났다.
결국 최근에는 이 지역을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지정하하기에 이르렀다.
맥시코는 현재 잔혹한 마약관련 사건들이 일어나 2006년 이래 3만 7천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CBCi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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