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종로에 소재한 한 교육장에서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교육을 위한 특별한 개교식이 마련되었다.
이번 창업교육은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교육 및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더 나아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을 위한 첫단계로서 총 55시간의 창업전문가들의 강의와 워크숍 및 그룹 토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은 포스코가 다문화가정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성공적 모델 확산을 위해 사회적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하 '세스넷'),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마련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다문화 창업지원사업에 나섬으로서 다문화 취창업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 이날 개교식에는 전국적으로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을 적극 고려하거나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다문화 기관 및 개인(개인일 경우, 2인 이상으로 팀 구성)32개 팀과 포스코 사회공헌팀 이명호 상무, 여성가족부 관계자, 세스넷 정선희 상임이사, 담임컨설턴트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격려사에서 포스코의 사회공헌팀 이명호 상무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그동안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혜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지원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교육에 참여한 창업준비팀들은 2개월 간 총 55시간의 창업교육을 받게 되며, 창업교육을 통한 결과물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최종 12팀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창업 및 인증컨설팅, 프로보노 지원으로 8개의 다문화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다문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은 결혼이주여성이나 다문화 관련 활동가들에게 사업 아이템 선정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다문화 가족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의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적기업의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BCi 스터디스 백혜영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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