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파키스탄 무장단체가 9세 여자 아이를 납치해 폭탄 테러를 강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납치된 여자 아이의 이름은 '소한나 자바이드'로 그가 사는 마을인 페샤와르에서 납치당했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한 소한나는 "그곳에 2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가 차에 타고 있었다. 그들이 날 납치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황을 묻자 "나에게 폭탄이 달린 자살조끼를 입히고 보안 검문소 근처로 이동시켰다. 나는 조끼를 벗어던져버리고 소리질렀다"라고 당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 후에 소한나는 파키스탄 당국에 붙잡혔고 조사 결과 폭탄 테러를 강요 받은 사실이 발혀졌다.
파키스탄 당국 관계자는 "탈레반이 어린 아이들을 폭탄 테러에 이용하는 일은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CBCi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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