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i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 협력병원
[CBC뉴스|CBC NEWS]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정근)는 지난 8일 북한 개성공단 내 개성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진료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연평도 사건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개성공단 내 남북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남북의료협력을 위한 제반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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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5차 남북의료협력위원회를 통해 보건의료와 관계된 대북지원은 정치적인 상황과는 별도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본 위원회의 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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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민간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북의료지원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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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 위원장은 “2011년도 사업으로 평양의학과학토론회 참여, 개성공단 근로자 및 대성동마을 주민, 연평도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북측의 전염병 예방 및 모자보건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의료분야의 교류를 통해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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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병원 방문에는 정근 위원장을 비롯해 임세영 위원(개성병원장), 장승준 위원, 김기원 국장(서울특별시의사회) 등이 동행하였으며, 제5차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정근 위원장, 김인호 고문, 박용우 부위원장, 문용자, 임세영, 최재호, 황나미, 김철중, 장승준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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