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보건소는 1차 국민 진료서비스기관이다. 보건소마다 65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무료 진료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노년층의 의료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서울 금천구 보건 서에서 알아봤다.
65세 이상 노년층이 보건소에 방문할 경우 1차 내과진료와 전립선 검진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년 10월초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진료실에서 처방 후 받는 물리치료도 무료이고, 노인의 의치도 마찬가지다. 단 65세 이상의 수급자 노년만 해당한다.
체력이 저하하는 노년층의 신체검진을 위해 무료 운동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체성분 검사, 약력(손힘), 평형성, 순발력, 민첩성, 유연성 등을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매주 2회 실시하는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강검진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검사항목은 결핵을 알 수 있는 흉부촬영, 신장과 간 기능을 검진하는 소변검사, 콜레스톨 수치를 재는 혈액검사, 심장의 기능을 검사하는 심전도측정, 병원에서 받은 일반검사 모두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용은 6,500원이다.
치매 조기검진사업도 있다. 만 60세 이상 노년은 검사 비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생애 주기별 정신건강 강좌 ‘노인 우울병 예방’ 과 금연클리닉, 한방진료도 있다.
이외 알코올 중독 예방강좌와 정신과 전문의 상담은 무료다.
금천구 보건소는 노년층을 위해 지난 4월 달부터 10월까지 ‘9988 신하는 노후 건강교실’을 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의 올바른 영양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을 교육해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소금과 건강의 상관관계, 저 염 식습관 및 조리법 이해, 영양과 관련된 만성질환 교육, 고른 영양섭취를 통한 건강한 생활 실천 등을 주제로 경로당을 순회강연을 하고 있다.
CBCi 메디컬이즈 오나래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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