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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맥도날드 불매운동, 냉소적 여론 커져…불매운동 주체 알고보니
기사입력: 2014/01/18 [15:35]  최종편집: ⓒ CB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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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 (사진출저=뉴욕타임스)    


[CBC뉴스=유수환 기자] 뉴욕한인단체가 뉴욕 퀸즈 플러싱의 맥도날드 매장이 장시간 머무는 한인 노년층 손님을 내쫓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불매운동에 나선 가운데, 네티즌들은 찬반양론을 보이고 있다.
 
1월16일 미국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맥도날드가 유명업체라는 자만심에 빠져 법으로 금지하는 인종·노인 차별을 하고 있다”며 “2월 한 달간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에 조금 오래 앉아 있다는 이유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4차례나 출동한 것 역시 인력과 행정력의 낭비이며, 뉴욕시민의 세금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매장 측은 “한인 노년층 손님들이 겨우 1달러짜리 감자튀김을 시켜놓고 하루 종일 앉아 있어 다른 손님이 앉을 공간도 없다”고 반박했다.
 
맥도날드의 리사 맥컴 대변인은 "플러싱 매장은 노인고객들을 오랫동안 환영해왔지만 무한정 좌석을 점유한 것이 종업원들과 불편한 마찰을 불러일으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한인단체의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상세히 보도하며, 이번 논란에 대해 일종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타임스는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70~80대의 한인노인들이 빠르게는 오전 5시부터 1.09 달러의 커피를 시켜 놓고 하루종일 머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임스는 "한인사회를 가장 흥분시킨 것은 경찰을 불러 노인고객들을 쫒아낸 맥도날드의 무례함"이라며 "당신 할머니였다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냐?"는 최윤희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한인단체의 맥도날드 불매운동과 관련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초 이번 사건이 보도됐을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맥도날드를 비난하는 여론이 강했다. 하지만 사건이 공론화 되고 여러 가지 정황이 밝혀지자 한인단체의 불매운동을 비난하는 여론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의 한 네티즌(SH**ar*)은 “뉴욕한인회가 맥도날드 한달간 불매운동하겠다는데... 작년 택시기사들이 파업했을 때 서울 시내 도로가 완전 쾌적해져 시민들 반응이 파업대환영이었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한달동안 꿀맛보고서 맥도날드가 좀더 불매해달라고 부탁하면 웃기겠다”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네티즌(@mi******turn)은 “뉴욕 맥도널드 불매 운동이 별로 맘에 안 와 닿는건 전형적인 한국식 사고이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종묘 앞에 모여 있고 페스트푸드 점에 죽치고 앉아 있는거 역시 한국 사회의 문제이지 문화가 아니다. 그런걸 남의 나라에서도 답습하는게 참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맥도날드 불매운동의 주체인 한인단체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사실상 한인사회의 목소리와는 무관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해 12월 11일 뉴욕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촛불시위'를 방해해온 극우보수 성향의 단체다.
 
뉴욕 민주연합에 따르면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은 지난 뉴욕촛불집회 당시 빨간 옷을 입고 시위대를 맹비난해 '빨간잠바 아줌마'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또한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회장은 2011년 온라인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 출연진들의 뉴욕 순회 방문을 비난하기도 했다.
 
 
CBC뉴스 유수환 기자 press@cbci.co.kr
반응이쎈 ⓒ CBC뉴스 (http://cbc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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