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삼화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2차례 소환에 불응한 임종석(45)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2일과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검찰의 통보에도 아무런 의사 표시 없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임 의원은 삼화저축은행 신삼길(53) 명예회장한테서 1억여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보좌관이 돈을 받은 것으로 맞지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임 의원은 검찰의 출석 거부 주장에 대해서도 ‘일정을 조율 중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회장에게서 매달 500만원씩 총 1억8000만원을 여동생을 통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성진(58) 전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오전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CBCi CBC뉴스 정승국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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