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가 모바일 게임 로한M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7일 출시된 ‘로한M’이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출시 약 일주일만에 구글 리니지 M에 이은 국내 2위까지 안착했습니다.
이러한 기대이상의 성과에 힘입어 플레이위드의 주가 또한 급등해 연관검색어에 플레이위드 주식이 자리잡는 등 이목이 쏠리고 있는 중인데요. 플레이위드는 시가총액과 주가가 연이어 상한가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시총 282억에서 1,318억으로, 5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로한M이 대형게임사 신작에 못지 않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에서 개발한 로한M이 국내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돼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로한M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PC 게임 로한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MMORPG입니다. 아이템·게임 재화는 물론 캐릭터도 사고 팔 수 있는 자유 경제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또한 조합, 종족, 스킬 등을 통한 나만의 장비와 캐릭터 육성, 살생부 등 PvP 시스템, 거래소 콘텐츠가 있습니다.
또한 로한M에는 원작에 구현됐던 타운 공방전과 공성전 등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로한M 성과를 보면 대형게임사의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흥행중입니다. 출시 약 일주일만에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리니지M의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로한M이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른 이유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를 즐겨하는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유튜버와 스트리머 등 인플루언서들이 리니지M에 이어 로한M의 생중계를 진행한 게 게임을 알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로한M 일 평균 매출은 5억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직접 개발하지는 않았지만, IP 홀더면서 퍼블리싱을 직접 맡았다는 점에서 수익성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장기 흥행을 위해선 서버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서버 접속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플레이위드 측은 “로한M이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며 “신규 콘텐츠 추가와 이벤트, 서버 안정화 등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 = 최서원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