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NEWSㅣ씨비씨뉴스] 타다 금지법이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타다 금지법에 대해 정부와 이재웅 대표가 견해를 드러내면서 갈등은 더욱 점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토부는 타다관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버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에 부쳐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타다’ 등 일부 업체의 영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틀 내로 ‘수용’하여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토부는 "개정법률이 시행되면 새롭게 신설되는 플랫폼운송사업 제도에 따라 ‘타다’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정식 절차를 거쳐 정부의 허가를 받고 계속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웅 쏘카 대표는 "국토부의 발표를 보고 다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지 1년된 1500대의 타다를 수십년동안 지속적으로 실패해온 국토부의 정책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20만대의 택시 기사들이 싫어하니, 상생안을 마련할 책임이 타다에게 있다는군요." 라며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재웅 대표는 "국토부는 국민의 편에서, 미래의 편에서,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하지말고 해야할 일을 하시면 좋겠습니다."라며 국토부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진행ㅣCBC뉴스 = 홍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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