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2일부터 경남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력해 만든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 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자체중 서울 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 이동 동선, 신천지교회 위치 등의 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뿐 지도로 확인할 수 없었다.
이번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 맵 서비스는 이러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 맵'은 도의 요청에 따라 경남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남연구원에도 도를 지원할 '코로나 19 정책지원단'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고 연구원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원단을 꾸리고 도의 코로나 19 대응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앞서 도는 도내에 확진자가 없던 지난 1월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지난달 20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로 강화해 운영하는 등 감염전파·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하루 두차례 정례 브리핑을 시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19와 관련해 도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공간정보제공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인지했고 도가 경남연구원에 제작을 요청했다.
이에 경남연구원은 전문적인 공간정보를 가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협조를 요청했고 취지에 공감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1주일 만에 플랫폼을 구축해 경남연구원에 전달했다.
경남연구원이 정보를 탑재하고 시스템 보완을 완료해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 스마트 안전 맵'은 3월 12일부터 경상남도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에서 제공한다.
제공되는 코로나19 정보는 마스크 판매처, 경남 확진자 동선, 국민 안심 병원, 선별진료소, 신천지교회, 착한 임대료 운동 등 6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