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에 이상반응은 10월 20일 기준으로 총 431건이 신고되었다. 질병청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예방접종을 맞고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다고 신고한 것이기 때문에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서 검토 중에 있다고 한다.
또 신고된 이상반응은 현재 유료접종 대상자가 154건, 무료접종 대상자가 277건이며 국소반응이 111건, 그리고 알레르기 119건, 발열이 93건, 기타가 104건이었다.
사망사례로 신고된 건수는 10월 20일까지는 4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며, 10월 21일 오늘 추가로 5건이 추가로 신고돼서 총 9건에 대한 사망보고가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백신유통 및 백색입자 관련돼서 수거회수대상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현재까지 총 누적 84건입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국소반응,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사례는 총 9건이 보고되었고 그중에 7건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오늘 오전에 개최하였고 지금까지 파악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 또 중증이상반응 발생 시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또는 예방접종사업의 중단의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논의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그리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 중인 사례 중에서 2건 정도에 대해서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또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를 봐야 되고 의무기록조사 등의 추가조사를 통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최종 확인하기로했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후에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는 이상반응이 있는지에 대한 경과 관찰을 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위원님들의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이상반응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하실 때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고, 접종을 대기할 때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을 할 때는 의료진에게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