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보스(BOSE)가 수면용 웨어러블 기기 ‘슬립버드 2’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보스의 신제품 보스 슬립버드 2는 전작보다 더 향상된 노이즈 마스킹(noise masking) 기술과 휴식을 방해하는 소음을 상쇄시킬 새로운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한다.
음향 및 전자 설계가 새로워졌고 인클로저의 무게가 약 2g으로 매우 작고 가벼우며 안정적이고 매우 부드러운 착용감을 위한 독자 기술의 새로운 전용 이어팁과 35개 무료 트랙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보스 슬립버드 2는 코 고는 소리, 층간 소음 그리고 차 소리 등의 청각적 소음을 차단해 바쁜 일상 속에서 집중을 높여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줄 뿐만 아니라 최상의 수면을 위해 정신적 산만함을 줄여주는 제품이라고 한다.
보스 슬립버드 2는 일반적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아닌 모든 세부 기능이 숙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음악 스트리밍이나 전화 통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무료 앱인 ‘보스 슬립(Bose Sleep)’을 사용하면 알람을 설정하고 볼륨을 변경하는 등의 제품을 컨트롤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세 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14개의 노이즈 마스킹 사운드트랙은 심야시간대 주위 소음의 주파수를 미러링해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상쇄해 준다. 이외에도 휴식 옵션을 선택하면 시골길, 해안가 등을 연상시키는 15개의 자연경관 사운드가 마음의 안정을 도와주며 10가지의 평온한 사운드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낮춰준다.
보스 슬립버드 2는 노이즈 관리, 음향, 음향심리학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제품의 크기까지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각각의 이어버드는 약 6mm로 매우 작아 옆으로 누울 때에 느끼는 불편함까지 드라마틱하게 줄였다고 보스는 전했다.
또한 침구류 소재와 마찰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마찰 방지 코팅으로 마감됐고 새로운 에칭 안테나는 저전력 블루투스를 사용해 보다 안정적으로 폰, 태블릿과 연결한다.
새롭게 적용된 내부의 니켈-수소(Nickel-metal Hydride) 배터리는 10시간의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새로운 미니서킷보드는 보스 슬립 앱에 있는 파일을 최대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노이즈 마스킹 사운드트랙은 새로운 트랜듀서(Transducer)와 매치돼 원하지 않는 소음을 보다 더 잘 차단하고 동시에 새로운 압력 균등화 설계와 부드러운 실리콘 팁이 물리적 차음 기능을 제공한다.
세 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은 소재와 모양, 디자인이 일반 이어폰과 다르게 제작돼 밤새 평화롭고 고통 없이 숙면할 수 있게 한다.
알루미늄 충전 케이스는 충전이나 보관 시에 안정적으로 각각의 버드를 고정시켜주고 30시간의 추가 충전 시간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내구성을 위해 땀과 물에 강한 IPX4 등급을 적용했다.
보스 슬립버드 2는 1일부터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사전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배송은 4일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