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가상자산 선제적으로 뛰어들며 도전적인 행보”
“ESG의 흐름 가속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CBC뉴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와 ESG 경영으로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 계열사에서 NFT 관련 활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또한 기존의 ESG 경영 행보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평가도 있다. NFT와 ESG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금융업계 뿐만이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NFT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 유수 유통관련사들이 잇따라 NFT를 출시하고 있다. 향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 같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리부트 신한’의 일환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본지는 신한금융그룹 측에 “최근 계열사에서 NFT 등의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데, 준비중인 로드맵이 있나?”라고 질의했다.
신한금융그룹 측 관계자는 본지에 “신한금융은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카드는 가상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뛰어들며 도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금융 플랫폼 최초로 NFT를 적용한 'My NFT'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이 소장한 물건이나 간직하고 싶은 순간 등을 NFT로 등록하고, 신한pLay를 통해 등록한 NFT를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NFT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렇다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올해 목표는 어떨까?
신한금융 측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가 되고 있다”며 “그린스완(Green Swan)으로 상징되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특정 기업에게는 이미 직접적인 사업 리스크가 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업은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ESG 전환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신한은 책임의식을 갖고 환경사회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민감한 유의(留意) 영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ESG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성장하는데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ESG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소개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로부터 큰 호응을 확인한 바 있다. 신한은 고객과 함께 가는 탄소중립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목표와 추진 전략을 더욱 명확히 할 것이며, Transition Finance의 선제적 실행을 통해 기업의 탄소 감축을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ESG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내적으로는 ESG 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그룹 전 임직원에 대한 내재화를 지속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ESG 선도 기업으로서 해외에 ESG 데스크를 신설하여 트렌드 리서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과 눈높이를 맞추어 나갈 계획임. 추가로 GIB와 연계한 ESG사업의 발굴과 지원을 확장할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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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