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하루 매출 1000만원, 돌판 불곱창 맛집을 소개한다.
오늘의 고기왕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양. 이 일대를 휘어잡은 역대급 고기왕이 있었으니 바로 25년 전통 맛집의 주인장 신승영(64) 씨. 그가 만든 특급 메뉴의 정체는 돌판 불곱창이다.
남다른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하루 매출만 1,000만 원 이상이다. 이제는 아내와 딸까지 합쳐 총 세 식구가 함께 일을 해야 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곱창의 특별함에 있다. 당일 도축한 국내산 곱창을 과일과 함께 재워 부드럽게 한 후 직접 주문 제작한 자연석 돌판에 구워낸다. 여기에 불 쇼로 불맛까지 입혀 일말의 잡내도 날려버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콤 새콤한 부추무침을 한가득 얹어주는 것도 이곳의 매력. 닭 육수를 필두로 갖은 재료를 버무려 이틀간 숙성한 무침 소스는 깊은 맛을 더한다. 덕분에 구수한 곱창과 푸짐한 부추는 환상의 조화를 자랑한다.
이 모든 게 IMF로 비롯된 사업 실패를 딛고 일어나려던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열정이 담긴 맛으로 모두의 미각을 평정했으니 고슬고슬한 밥에 상큼한 부추가 어우러진 볶음밥은 돌판 불곱창의 마무리로 제격이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재충전된다는데. 곱창이 불러온 인생 역전의 맛. 제2의 전성기를 연 고기왕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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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