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상대로 가짜 계정 관련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미국 CNBC는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가 가짜 계정 현황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하자고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그라왈에게 도전한다"면서 "트위터의 가짜·스팸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것을 대중 앞에서 증명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 계정이 5%도 안 된다는 트위터 입장을 놓고 네티즌들의 찬반을 묻는 온라인 설문 조사도 시작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트위터를 맞고소하면서 하루 한 번 이상 방문해 광고를 보는 이용자계정(MDAU) 가운데 가짜 계정의 비중이 5% 미만이라는 트위터 측과 달리 최소 10%라고 주장했다. 또 올해 1분기에 트위터 일간 활성 사용자 2억 2900만 명 가운데 6500만 명은 광고를 보지 않았음에도 트위터가 이 같은 수치를 숨겼다는 입장이다.
일론 머스크는 4월 말 440억 달러(약 57조 3000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후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 등을 문제 삼았고 지난달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