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산양이 뛰어노는 자급자족 농원 카페를 소개한다.
충남 공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 푸른 산을 병풍 삼은 16,500㎡(5천 평) 부지에 동물들이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지상 낙원이 있다. 이곳의 주인장은 도시에 살다가 4년 전 남편과 함께 귀농했다는 오영자 씨. 시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땅에 남편과 함께 화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고,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
귀농 전에는 시골에서 소통이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될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는데. 고민 끝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시골에서의 쉼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까지 열게 되었다.
일곱 마리의 유기묘와 네 마리의 유기견. 여기에 오골계 세 마리, 토끼 두 마리, 칠면조 한 마리까지 동물농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에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 또 있다. 그것은 바로 낮이면 뒷산에서 풀을 뜯어 먹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산양 모녀. 매일 아침 어미에게서 얻은 신선한 산양유와 직접 농사지은 들깨로 산양유 들깨라떼를 만들고 있다.
수확한 깻잎은 솥에 덖어 차로 만들고, 들에서 산에서 캔 쑥으로는 개떡을 만들어 먹는다는 이곳. 단골손님들이 입을 모아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고 소개하는 농원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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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