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래퍼 오왼이 수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쌈디(사이먼 도미닉)를 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오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저 스스로 깊게 생각하고 또한 주변에서 저에게 도움 주시는 모든 분의 염려와 걱정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뜻으로 선한 일을 했는데 저 때문에 괜히 김분이 안 좋으셨을 쌈디 형께 사과드린다. 제가 갖고 있던 개인적 불만이 수재민을 돕는 기부라는 선행을 한 쌈디 형을 저격하는 방식으로 표출돼 많은 분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오왼은 또 "반성의 의미로 당분간 SNS 활동을 끊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힌 오왼은 "나를 비판한 분들,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해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다 들으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소액이지만 나도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좋은 뜻으로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왼은 인스타그램에 "세금 덜 내려고 겸사겸사 기부하는 거면서 왜 신을 키우면서 큰 형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데, 연예인 이미지만 가져가는 건데"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서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최근 오왼이 전날 태풍 힌남노 수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이먼 도미닉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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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